남대문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르는 자의 눈물 숭례문이 불탄지가 얼마나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도 바쁜지라 여친이랑 사귄 날짜도 아닌데 세고 있을 여유는 없으니까.. 하지만 그 때의 기억은 그리고 감정은 아직 생생하다. 그 날 밤부터 티비에서는 난리도 아니었고, 다음날 아침 신문에서 역시 대서특필이었다. 사람들은 인터넷에 글을 올리며 행정관청에 대한 책임을 물어댔고, 불탄 남대문을 찾아 마치 역사적 순례지라도 되는양 방문해 꽃을 던지고 갔다. 몇몇 노인분들 께서는 젊은 사람들이나 할법한 모습으로 나타나 피켓을 들고 소규모의 데모까지 하는 모습을 쉽사리 볼 수 있었다. 그런건가부다. 관심도 없다가 뭔가 터지면 집중하는.. 냄비 근성 그대론가부다.. 서울시가 보수공사를 위해 그곳을 천막으로 가리자, 또 한번의 소동이 일어났다. 남대문을 보게 해달라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