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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잠으로.. 오후3시, 막 낮잠을 취한 나에게 우리 어무니 曰 : 넌 잠으로 인생을 조지는구나.. 그리고 5분 후.. 우리 엄니도 주무시고 계셨다. 오후 6시, 잠에서 막 일어난 나에게 우리 어무니 曰 : 넌 나 닮아서 잠이 많은가보다.. 더보기
대체... 뭐가 부족해서 그런 여유를 부리는지... 조금더 달리자. 젋은 날의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 않나... 고생을 사 놓고 쓰지 않으면 곤란하지.. 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 고생하자. 달리자. 남은게 없어도 후회까지 없도록. 더보기
잘났 나? 가끔은 나의 모든 것이 남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친구들.. 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 정말 아깝고 그런 사람들이 안좋은 길로 갈 때면 마치 나의 소중한 보물을 빼앗기는양...그런 기분이 든다. 나의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을 비교하곤 한다. 그런 사람들 속의 나는 정말 잘났다. 그런 사람들만 선별할 줄 아는 어떻게 보면 정말 뛰어난 능력이다. 나는 잘났다. 그러나 가끔은 나의 모든 것이 남들보다 뒤진다고 생각한다. 내 자신....게으르고 목적없는 나의 모습이 그렇다. 정말 아깝고 그런 나의 시간들이 허무의 시간이 되어 갈 때면 정말 서러워 하면서도 나는 나를 바꾸질 않는다. 나는 정말 못났다. 더보기
혼자라면(나의 일상 8번째) 가끔은 친구들이 바쁠 때가 있다. 마치.. 너른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같이 놀다가 하나둘씩 학원엘 가버린 듯한 풍경이랄까 혼자 남은 운동장에서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는 기분이랄까. 지금이 그렇다. 하염없이... 멋쩍게 노을만 바라보다 문득 정신이 든다. 만화 할 시간이다. 더보기
나의 일상 7th 감미롭고 평화롭다. 급하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다. 외롭지도 않고, 미움도 없다. 잔잔한 즐거움에 차분함. 소소로운 음악과 빗소리. 행복하다. 더보기
감동 없는 인생 (나의 일상 6th) '눈물이 주룩주룩' 을 봤다. 뭐 여친이 없는 데다가 같이 볼 친구들도 마땅치 않은 관계로다가.. 다운을 받아서 혼자 봤는데.. ㅡㅡ 뻔한 스토리에 새드엔딩에... 영화의 재미보다는 이런 따분한 신파극에 흘려줄만한 눈물이 더이상 남아있지 않다는걸 알았다. 그러고 보면 요사이에 감동받았던 일이 없다. 전역도 그냥 그랬고 공모전도 그랬고.. 말로만 열나게 전역했다 사회인이다 떠들고 열심히 했다 그래도 얻은건 많았다 떠들어 봐야.. 결국 감정적으로 충분치 않았다. 찡힌 감동.. 그게 필요하다. 더보기
나의 일상 5th.. 학원 알바를 끝마치고 오는 도중 다음과 같은 사건이 있었다. 대부분 지하철이 어케 생겨먹었는지 알것이다 혹시 모르는 사람을 위해 가운데에 의자. 칸의 양 긑에 9자리의 노약자석과 장애인석이 있다. 대략 도곡쯤이었을까... 여자애들 세명이 탔다. 그 당시 사람들은 띄어~~ㅁ띄엄 앉아있었고 그 세명이 동시에 앉을 자리는 없었다. 그래서 그 여자애들이 선택한 곳은 노약자 우대석! 그랬더니.. 한 술취한 아저씨가 그네들을 보고 계속 어허!!! 이러는거다. 처음엔 술취해서 헷소리 하나보다..했는데 그게 아녔다. 교대쯤에 그 아저씨가 내리면서 여자애들에게 하는말.. '노약자 석에 젊은앧르이 않으면 안돼지~!!' 헐... 여자애들이 사람이 없어서 괜찮다고 하자 다음과 같은 말이 이어졌다.. '아~ 그래도 안돼안돼안돼.. 더보기
나의 일상 네번째든가.. 오늘 불우 이웃에게 만원을 기부했다. 스토리 1. 나의 친구 오지와 중광에 갔었더랬다. 순전히 나만의 볼일을 보기 위해서.. 중광 위에서 잠시 쉬는 중에 오지가 나 졸업하면 해외봉사활동이나 가볼까봐 그러더라 그래서 조오금 큰소리로다가 야야 우리나라 불우이웃부터 도와!! 하는 순간 다가오는 불우이웃.... 불 : 학생 내가 몇일 굶었는데 천원..아니 2천원만 줘... -_-;;;;;;;;; 안주고 어떻게해.. 그렇게 말해놨는데.... 스토리 2. 오늘따라 내가 잠시 이상했는지 불우이웃을 도와줄 운명이었는지..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오는데 저~멀리 외국인이 길을 물어보려는 마냥 엉거주춤하게 서있더라. 다들 그 사람 주변으로 안가고 멀찍이 떨어져 가길래 나라도 도와줄 요량으로 다가갔다. 그랬더니.... 오우~ .. 더보기
나의 일상 세번째 무거운 마음에 또 한번 실망한다. 나의 마음을 알아주려는 이도 없고 남의 마음을 알아낼 길도 없다 밝은 감추어진 세상의 이면, 그 어둠에 두려워 하다. 그리고 아직은 그 밝음에 눈부셔 하다. 더보기
나의 일상 그 두번째 난 동물인가봐... ㅠㅠ 바보 같아.. 소심쟁이! 바보! 멍청이! 곰탱이! ---------------------------------------------------- 오늘 학교에서 오는 길에 우연히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습니다. 학교 다닐적에는 많이 친하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학창시절 천진하던 친구가 이제와서 학업에 취업에 진로에 대해 걱정 하는것을 보니.. 피곤에 지쳐 연신 눈을 깜빡대고 눈자위를 눌러대는 모습을 보니.. 문득.. 고등학교 시절의 그 천진하던 모습이 어떻게 보면 이 친구의 '밝은' 본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그 시절에 가졌던 그 친구의 모습이 몹시 그리워지더군요. 아직 젊은 나이지만, 나이드신 분들에 비해 세상 풍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