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Days 20100522 UnLAB 2010. 5. 22. 03:13 나도 할말이 몇개 있뜸 1 --------------------------------------------------------------------------------------------------------------------------------- 어 제는 11시에 귀가했다가 새벽 3시반에 나와 연구실로 향했다. 아뿔싸!!! 열쇠가 없네.. 6시에 경비아저씨 일어날때까지 기둘려야지... 배가 고프다.. 편의점에가서 우유나 사먹을까? 현재시각 4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응? 어 디서 많이 보던 얼굴이다. 요플레와 소세지를 사가는 저 여성 두분.. 아 조교 들어가는 설계반 애들이구나.. 열심이네 황금같은 석가탄신일에 수업이 있단다. 그것도 내가 들어가는 수업. 2시~7시까지 하는 5시간짜리 수업... 안쓰럽다. 반장에게 전화를 한다. 힘에 겨운 목소리가 역력하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라면, 김밥, 음료수 8개를 들고 설계실로 향한다. 돈이 없어 그리고 야밤이라 이것밖에 사주지 못해 또한번 미안하다. 나 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그 학생들이 나보다 잘해주기를 뒤에서 밀어주고 싶다. 2 --------------------------------------------------------------------------------------------------------------------------------- 예 전에는 안그랬는데.. 한가로우면 외롭고 바쁘면 힘들었다. 이제는 이 단계도 지나 바쁘고 힘든데 외롭기 까지 하다. 커플들의 오글일기도 열폭단계를 지나 쓴 웃음. (별로 안오글거리기도 함. 변했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물을 마신다고 한다. 근데 어떤 사람들은 수분이 부족함에도 갈증이 익숙해져버려 물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보통 변비랜다) 내가 딱 이 상태인듯 하다. 외로움이 익숙해져버려 목이마르다고 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가면서도 그건 그냥 입에 달고사는 말일 뿐이 되어버린듯. 좋아요공감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E.T.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Day&Days' Related Articles Sing Sing Sing 두통 보고싶다 인증 E.T.Extra Terrestrial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