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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Days

내 인생 내맘대로..

뭐.. 다른 사람보다 딱히 더 욕심이 많은 것도 아니고.. 더 적은 것도 아니고...
딱 남들 만큼이다..

근데..좀 다를 뿐인데.. 왜 이렇게나 사는데에 외로움을 느끼고 힘들어 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배운대로 살기 힘든것도 알고  남들이 다 하는대로 살기도 힘들다.

배운대로 사는 놈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배운대로 안사는 놈은 정말 많다.

배운대로 살기 위해서 내가 하는 노력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닌데..

그러면서도 마음에 가책을 느끼고 하루하루 죄지으면서 사는거 같은데..

근데 더 화가나는거는... 남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거다...

배운거 그런거 없다..

내가 남들을 못믿는 이유는.. 나에게도 문제가 있어어라는 사람도 있지만.. 그게 전부 내 잘 못일까?

편하게 살아라.. 마음편히 살아라.. 신경쓰지 마라.. 그게 되면 나도 하겠다..

손해 보는거 없다고.. 그냥 그러려니 하라고..

손해가 막심하다.. 그들을 인정하게 되면.. 내 28년이 손핸거다..

내가 지금 껏 정립해온 나의 삶과.. 그네들의 삶이 너무나도 다르기에.. 그냥 그런 사람도 있겠거니 한다는건..

내가 한국사람이고 지금 이 사회에서 살아왔던 그 모든걸 부정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누구나가 다르긴 하다. 하지만.. 비슷해지기 마련이다. 아무리 다르다 한들.. 살아온 곳이 지구에 이 땅인데..

그래.. 좋은 환경에서 자라서 학원도 다니고.. 돈 걱정 없이 대학을 다녔다.. 그렇다고 그게 자랑스럽기만 하냐..? 난 안그렇다.. 돈 없어서 걱정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가능하다면 내돈이라도 띠어주고 싶다.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업 갖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난 안그렇다. 미안하지도 않냐?

지방대학교 나온 애들이 서울 상위권 대학 나온 애들 보다 뛰어난 애들이 열에 네다섯은 될거다. 그 놈의 개같은 편견으로 힘들어 하는 애들... 나조차도 거기에 편승하긴 하지만.. 미안해 할 줄은 안다.

양심조차 없는거냐.. 아니면 그 양심을 잘 숨기고 다니는거냐..

양심을 다른데서 찾는게 아니고 스스로의 마음에서 찾는거다..

자신감이란 자신에게서 나오는거지 다른 사람에게서 나오는게 아니란 말이다...
다른 사람에게서 얻은 그게 자신감이냐..타신감이지.. 착각하지 마라..
스스로를 믿을 수 있는 마음.. 그건 자기가 잘하면 나온다. 그리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에서 나온다.
뭐가 그리 만족스러운가..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서? 좋은 빽이 있어서?

너만을 놓고 스스로 얼마나 만족할 수 있을까? 내가하는 노력은.. 막말로 좆도 아니다..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게 있다고 해서 남들보다 열심히 했다는 것도 아니고.. 내가 남들 보다 못했다고 해서 노력은 안한것도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걸 보지 않는다.. 배운대로라면.. 그런걸 봐야 하는데.. 배운대로 라면...
국민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사람들은 뭘 배웠나? 돈버는 법? 비위맞추는 법?

다 개소리다... 그럴듯 하게 둘러대는데에만 도가 튼 놈들의 교육인거다.. 난 지금까지 개소리를 들으면서 자랐고 개소리를 하고 있다..

그러니..사람들 속에서 살기가 힘들지.. 아씨발 우울하다...